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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다이크의 행동주의 학습이론/학습의 3대 법칙

by 북스메리 2022. 4. 23.

손다이크 - 실험실에서 동물 행동 연구 최초의 심리학자

손다이크(Edward Lee Thorndike, 1874~1949)의 행동주의 학습이론

파블로프가 개의 타액 분비에 대해 연구하고 있을 때, 미국에서는 심리학자 손다이크가 동물의 문제 해결행동을 연구하고 있었다. 그는 문제 상자(problem box)라는 실험장치를 사용하여 고양이가 어떻게 하면 갇힌 상자에서 탈출할 수 있는지를 밝히고자 하였다.

고양이가 탈출하는 데는 줄을 당기거나 지렛대를 누르는 방법이 있다. 고양이가 상자에 갇힌 후, 몇 분 안에 우연히 줄을 낚아채거나 발판을 눌러 상자 문을 열고 나가면 고양이는 음식으로 보상받고 다시 상자 속에 갇히게 된다.

처음에는 우연히 상자를 탈출하던 것이 시행이 반복됨에 따라 탈출 소요시간이 점점 단축되어 나중에는 상자에 넣자마자 탈출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향상은 매우 점진적인 것이었는데, 이러한 발견을 통해 손다이크는 고양이가 줄을 당기는 것과 문이 열리는 것의 관계를 지적으로 파악했다기보다는 끈을 보고 그것을 잡아당기기 간의 자극-반응 연합을 서서히 각인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손다이크는 학습의 기본형식을 특정 자극(S : Stimulus)에 대한 시행착오적인 반응(R : response)의 결합으로 보았고, 이러한 실험을 통해서 학습에서의 강화(reinforcement)의 중요성을 발견하였다. 즉 반응의 결과는 자극과 반응 간의 결합을 강화시킨다는 것이다. 따라서 학습에 있어서 보상이란 그 학습이 얼마나 빨리 이루어지는지를 결정하는 것이다. 손다이크는 여기에서 만족스러운 결과에 의하여 자극과 반응 간의 결합이 강해진다는 효과의 법칙(law of effect)을 발견하였다.

그는 학습의 법칙을 3가지로 제시하였는데, 그중에서 효과의 법칙(law of effect)은 학습에 있어서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한 부분이다. 효과의 법칙 이외에 손다이크는 시행과 착오의 연습을 많이 할수록 학습이 잘 된다는 연습의 법칙(law of exercise)과 고양이는 굶주려 있을 때 더 적극적으로 탈출하는데, 즉 학습자가 학습할 준비가 되어 있을 때 학습한다면 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준비성의 법칙(law of readiness)을 제시하였다.

 

 

손다이크의(Thorndike)의 학습의 3대 법칙

 

효과의 법칙

  • 반응의 결과 만족스러우면 자극-반응 간의 결합이 잘 일어나고(학습이 잘 되고), 불만족스러우면 결합은 약화된다는 것이다. 즉 상은 결합을 강화하고 벌은 결합을 약화한다는 것이다.
  • 만일 반응 후에 만족인자(보상)가 주어지면 그 자극-반응 연합은 강화된다. 그러나 반응 후에 불쾌한 결과가 주어지면 자극-반응 연합은 약화된다.

 

연습의 법칙

  • 시행과 착오의 연습을 많이 할수록 학습이 잘 된다.
  • 연습을 하면 결합이 강화되고(사용의 법칙), 연습하지 않으면 결합이 약화(불사용의 법칙)된다.

 

 

준비성의 법칙

  • 학습자가 학습할 준비가 되어 있을 때 학습한다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어떤 행동을 행할 준비가 미리 갖추어져 있을 때 행동을 하면 만족감을 주고, 준비가 갖추어지지 않은 상태에서의 행동은 불만족을 야기시키며, 행동이 자율적이 아니고 강요될 때에는 그 행동을 하지 않게 되거나 적극성을 띠지 못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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