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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피부를 만들려면? 피부에 좋은 성분 알아보자

by 북스메리 2022. 5. 4.

피부 점검

성분표를 살펴보라

화장품 가게는 거의 슈퍼마켓과 같다. 수만 가지의 제품들이 있어 어떤 제품이 내 피부에 맞는지 알아내기가 쉽지 않다. 몇몇 제품은 두 배의 손해가 될 수도 있다. 피부도 해치고 돈도 낭비하는 비싼 제품들 말이다. '활성물질'과 특정 농축액 리스트를 열거한 제품을 찾아보라. 로션, 크림, 그리고 포션에 들어 있는 첨가물은 대체로 1~10퍼센트까지 피부에 진짜 도움이 되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산도는 균형을 이루어야 하고, 활성물질은 피부로 침투할 수 있어야 한다. 당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은 평판이 좋은 브랜드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다. 그렇지만 이러한 제품들 중에도 일부는 SF영화에서나 피부 침투가 가능하다고 여겨지는 성분이 사용된다. 결론은 화장품을 구입할 때 성분 표시를 잘 읽고 이 장에 나온 것처럼 과학적으로 증명된 성분의 화장품만 사용하라는 것이다. 화장품은 미용을 목적으로 한다. 치료 목적의 제품들은 과학적으로 안전한지, 그리고 효과적인지가 증명된 것, FDA의 승인을 받은 것이어야 한다.

화장품에도 과학이 있다

그럴듯한 이름을 붙이고 비싼 가격을 매긴 수백 가지 원료가 화장품을 만드는데 쓰인다. 그러나 그들 중 조금이라도 과학적으로 검증된 원료는 그 수가 매우 적고, 대부분의 원료는 과학적으로 검증된 바가 전혀 없다. 피부에 실제로 효과가 있다고 입증된 성분은 그야말로 극소수다.

  • 비타민A
  • 비타민B3
  • 비타민B5
  • 비타민C
  • 비타민E
  • 알파 하이드록시 산
  • 유비퀴논 혹은 코엔자임 Q10
  • 페룰릭 산

위 여덟 개의 화장품 성분은 과학적으로 안정성과 효능이 입증된 원료들이다. 헥사펩타이드와 콜라겐은 가까이하지 않는 것이 좋다. 비타민은 섭취하는 것으로만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비타민은 바르는 약물로서도 매우 중요하다. 피부 건강에 좋은 세 가지 비타민에 대해 살펴보자.

 

 

비타민A

비타민A는 알약으로 섭취하는 것보다 피부에 바를 때 가장 효과가 있는 피부 영양소이다. 비타민A가 없으면 피부와 머리카락, 손톱이 건조해지고 몸이 허약해진다. 비타민A는 레티노 산, 레티놀 혹은 레티닐 프로피오 네이트의 형태로 사용된다. 태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임신 가능성이 있으면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이 세 가지는 모두 효과가 있는데, 인체 내에서 다른 형태로 전환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레티노산은 세균을 없앰으로써 여드름을 줄이고, 피부 표면의 죽은 세포층이 두꺼워지지 않게 하며, 모공을 막는 유분기를 감소시킴으로써 육안으로는 모공 크기가 줄어든 것처럼 보이게 한다. 바르는 비타민A는 피부의 엘라스틴 섬유와 건강한 구조의 콜라겐, 그리고 자연 수분 공급제인 히알루론산을 증가시킨다. 또한 색소 침착도 완화하고 여드름, 주사. 지루성 피부염의 일차 치료제로도 사용된다. 레티노이드는 햇빛에 손상된 피부를 치료할 수 있는 단 한 가지 성분으로, 피부를 부드럽게 하고 주름을 완화시킨다. 레티노이드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광선각화증이라 불리는 피부병을 개선시켜주는 것인데, 이병은 피부암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 빛은 비타민A를 파괴시키기 때문에 비타민A를 아침에 바르는 것은 돈만 낭비하는 꼴이 된다. 밤에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비타민C

비타민C는 피부의 물 기반 항산화제의 하나이다. 흔히 피부에 잘 흡수되는 지용성 비타민E가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 비타민C의 아스코르브 산을 10퍼센트 농도 이상의 농축액으로 피부 문지르면 흡수율을 40배 이상 높일 수 있다. 피부와 오렌지주스에 있는 비타민C는 자외선과 산소에 노출되면 빠르게 산화된다. 냉장고 문은 항상 잘 닫아두고, 닫은 후 안에 불이 꺼져 있는지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C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활발하게 하고 피부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밤에 사용한다. 비타민C는 피부 안에서 자외선에 노출되기 전까지는 오랜 시간 머무를 수 있다. 비타민C는 피부에 햇빛으로 인한 화상과 주름이 생기지 않도록 막아준다. 또한 자외선에 노출된 후 생기는 활성산소와 염증을 줄이고, 주사로 인해 얼굴이 붉어지는 것도 완화시킬 수 있다. 나이가 들어 생기는 검버섯에도 도움이 된다. 비타민C는 비타민A와 함께 사용하면 각각 사용하는 것보다 상승효과를 얻을 수 있다.

 

 

비타민E

지용성 항산화제로서 인체에서 생산하는 기름인 피지와 피부의 가장 바깥에 있는 죽은 표면 세포에까지 도달한다. 바르는 비타민E가 피부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기 위해서는 디엘 알파 토코페롤의 형태가 되어야 한다. 많은 크림이 사용자가 쓰기 쉬운 형태인 토코페롤 아세테이트 형을 포함하지만, 이것은 알파 토코페롤만큼의 효과를 내지 못한다. 한편 토코페롤 아세테이트는 피부를 상하게 할 수도 있다. 바늘에 실 가듯이 비타민C는 비타민E를 필요로 한다. 비타민C는 수용성으로 피부 수용성 부분의 활성산소를 청소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며, 비타민E는 같은 방법으로 지용성 부분에 작용한다. 만약 비타민C만 공급받는다면 지질 부분의 세포는 노화하게 된다. 실제 비타민E인 디엘 알파 토코페롤은 자외선 차단제의 효과를 높이고, 면역 시스템이 공격받는 것을 차단하며, 주름 생성 속도를 늦춘다. 자외선은 비타민C에 그렇듯이 비타민E의 작용도 방해하는데, 비타민E와 비타민C는 자외선 차단제와 함께 사용하거나 밤에 사용해야 한다.

 

다른 항산화제

식물들은 강렬한 자외선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각기 다른 자외선 차단제를 생산해낸다. 이렇게 생산되는 대체로 어두운 색의 항산화제는 피부에 좋은 역할을 한다. 문제는 이 항산화제들이 빨간색, 파란색 혹은 초록색 색소를 가지고 있어서 피부에 바르는 크림으로 만들기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다. 또한 항산화제로서의 효과가 동물 실험을 통해서 입증되긴 했지만 아직 인체에 효과적이라는 것은 증명되지 않았다. 하지만 가까운 미래에 화장품 구매자들은 페룰릭산, 이 데브 논, 유비퀴논, 알파 리포익 산 그리고 레스 베르트 롤 등을 포함한 새로운 항산화제의 출현을 보게 될 것이다.

 

피부를 위한 음식들

달걀노른자, 콩과 식물, 아보카도, 콩, 견과류 : 이들은 모두 바이오틴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것은 지방과 탄수화물 대사를 위해 필수적인 요소이다. 바이오틴 결핍은 항생제를 지나치게 복용하거나 부적절한 다이어트 때문에 발생하는데, 건조한 피부와 얼굴, 그리고 두피의 염증을 유발한다. 또한 머리카락과 손톱이 잘 부서지게 하고 약하게 만든다.

연어 : 연어는 아스탁산틴과 오메가-3 지방인 DHA를 포함하고 있다. 아스탁산틴은 일종의 카로티노이드로서 연어가 분홍 빛을 내게 하는 성분이며 피부의 탄력을 증가시킨다. DHA는 피부와 머리카락을 더 젊게 보이게 하고 건강하게 만든다.

녹차 : 녹차는 폴리페놀을 함유하며 이것은 활성산소를 제거한다. 광손상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도 하며, 피부 외피를 두껍게도 한다. 마실 수도 있고 바를 수도 있다. 또한 햇빛으로 인한 화상에도 좋다.

석류 : 외피를 두껍게 함과 동시에 섬유아세포의 수명을 연장하여 더 많은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생산하게 한다. 또한 석류는 식물화합물도 포함하고 있는데, 이것은 상처 치유 속도를 빠르게 해 준다.

토마토 : 토마토의 영양분은 햇빛으로 인한 화상을 줄여준다. 그러므로 여름휴가 전에 토마토 주스를 미리미리 마셔두는 것이 좋다. 이왕이면 호두 같은 양질의 지방을 먼저 섭취한 후가 좋은데, 토마토 영양분의 흡수를 돕기 때문이다. 주성분은 리코펜일 가능성이 많지만 아직 충분히 입증되지는 않았다. 따라서 리코펜 보충제보다는 토마토 자체를 먹는 것이 낫다.

 

잠과 운동

잠과 운동은 호르몬의 성장을 촉진시킨다. 이것은 섬유아세포의 건강을 돕고,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생산성을 높여 피부를 탱탱하게 유지시킨다. 또한 외피의 생성을 촉진하기도 한다. 

 

먼지를 피하라

내 몸의 피부는 열을 교환하기 위해, 그리고 피지선으로부터 나오는 독성을 제거하기 위해 숨을 쉬어야 한다. 화장이 팬케이크처럼 두껍다면 피부가 제대로 숨을 쉴 수 없다. 물론 색조화장품을 전혀 쓰지 말라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많은 여성들이 예쁘게 보이기 위해 메이크업은 필수라고 믿게 된 것은 화장품 회사의 세뇌일 수도 있다. 건강한 피부는 자연의 가장 훌륭한 화장품이다.

 

지방을 버려라

혈관에 지방이 지나치게 많이 쌓였다면 큰 동맥뿐만 아니라 피부로 가는 동맥도 막히게 된다.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높으면 외모 또한 망가진다. 황색종이라 불리는 노란색 돌기는 중성지방이 높아서 생긴다. 내 몸의 청소 세포는 피부 표면 아래의 지방 찌꺼기를 청소한다.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의 섭취를 줄이고, 혈당을 조절하고,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약물과 HDL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약물을 섭취하는 것은 다이어트에 꼭 필요한 일이다. 혈중 지방이 한번 낮아지면 황색종도 줄어든다. 그러나 이것은 몇 년이 걸릴 수도 있다.

 

코엔자임 Q10을 확인하라

코엔자임 Q10은 피부의 지질 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 화장품에 코엔자임 Q10이 원료로 포함되어 있다면 일단 긍정적이다. 그러나 코엔자임 Q10을 포함하고 있다는 화장품들 중 많은 수는 아예 포함하지 않거나 광고보다 훨씬 더 적게 포함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식약청에서 성분 표시를 감시하겠지만 선택 시 알아볼 필요가 있다.

 

 

술병을 내려놓아라

알코올은 피부에서 수분을 빼앗아 각 모세혈관이 더 많이 새도록 만든다. 그러므로 혈액으로부터 더 많은 수분이 연조직으로 빠져나간다. 자는 동안에는 몸이 수평이 되어 얼굴이 붓고, 피부가 늘어지고, 주름이 빨리 생성된다. 흡연은 동맥을 상하게 해서 주름 생성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입술 위 세로로 생기는 주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담배는 작은 동맥의 내피세포로부터 산화질소를 고갈시키는 주원인이다. 이 일시적으로 생성되는 가스는 피부에 유연성을 부과한다. 그러므로 담배와 입술에 몇십 년간 물고 있다 보면 입술이 주름진 자두같이 될 것이다. 지금이라도 담배를 끊으면 젊어 보일 뿐만 아니라 고갈된 산화질소가 다시 돌아오고 입술 위에 세로로 난 선은 줄어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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